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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꽃 사연
비온 뒤
나무 잎사귀에 매달린
한 알의 진주처럼
흐트러짐 없이 청순한
그 모습이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그대 중심에
내가 서 있길 원합니다
조용히 그댈 끌어안고
창백한 그대 얼굴 빛 매만져보렵니다
아무리 봐도
아무리 둘러봐도
그대만한 기다림의 정서는 없습니다
그대처럼 내 얼굴
하얗게 가르는 사람 없습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천년의 사랑을 꿈꾸며
눈 맑은 사람되어
그대의 눈물을 보겠습니다
옮겨 온 글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scRIPT language=javascript src="http://pimg.daum-img.net/UX-JS_2008/common_view.js?v=ux5.1"></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var articleno = "13834518"; </scRIPT> 카라 꽃다발: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 카라 5송이: "아무리 봐도 당신만한 여자는 없어요"
카라 꽃다발: "당신은 나의 행운입니다."
Calla의 모든 것
'나일의 백합'이라 칭하며 영국에서는 'Calla Lily'라고 불리기도 하는 카라.
천남성과(Zantedeschia hybrids:열대 아프리카)로 환희, 정열, 장대한 미, 순수와 순결, 청결 등의 꽃말을 가졌다.
카라는 세련된 자태와 향기에서 풍겨지는 신선한 이미지 때문에 혼례의 꽃으로 여겨진다. ( 카라는 꽃대가 약해 웨딩부케로 쓰일 때는 줄기속에 철사를 깊숙히 찔러넣는다고 한다. 이걸 두고 누군가는 "결혼식이라는 화려한 의식 속에 고통과 자기 희생의 앞날이 감춰져 있는 것을 상징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 옛날 남아프리카의 어느 숲 속에 순결을 상징하는 요정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요정이 새들과 이야기하며 놀고 있을 때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용사가 요정에게 첫눈에 반해 구혼을 하게 되었다. 요정은 용사에게 ''일곱 마왕이 지키고 있는 산을 넘어 연못가의 사자가 갖고 있다는 순결의 꽃을 가져오면 결혼하겠어요. '' 라고 말했고, 용사는 목숨을 잃을 뻔한 모험 끝에 요정이 원하는 순결의 꽃을 가져왔다. 하지만 요정은 꽃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이게 순결의 꽃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용사는 자신이 물리친 사자의 갈기를 보여주며 ''제가 이겼어요.''라고 말하고 조용히 요정을 끌어 안았다. 요정은 용사의 품에 안기고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용사가 가져온 정열의 꽃이 바로 '카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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