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이어폰을 꽂고 버스를 탔습니다
10여년 만에 이용하는 대중교통...
첨에는 힘만 들엇습니다
장장 1시간을ㅠㅠ
그런데왠걸요!!
버스타고, 음악듣고, 늘보던 바깥풍경이
왜그리 점점 늘 새롭게 느껴지는걸까요?
사람도 음식도 늘 같은걸 먹고 같은사람을 보는데도 새로운 것 처럼요
버스 안에서 펑펑 졸다가 머리를 쿵하는것도 재미 납니다
여기서 줌마에 기질이 보이더군요
소싯적에 언감생심.. 생각도 못했습니다
삶은 여행이고 하루하루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여행하는기분으로 긴여행을 즐기렵니다
가끔 구경하는기분으로 저자신을 지켜보기도 하면서요...
늘그리운 친구들,,,
막바지 더위와 함께 가을을 맞이하세요
안그럼 더위가 서운해해요 내년에 안올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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